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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anighe  |  2007/07/12 03:35  |  Good day
2007/07/12 03:35 2007/07/12 03:35
#
뜻하지 못했던 사건으로 말미암아.
4년 만에 갑천을 걷게 되었다.

지갑도 없고, 두 손엔 핸폰과 담배만..
정말 친구고 뭐고 다 소용없다니깐. 쳇.

돌다리만 건너면, 집까지 20분인데..
장마는 장마인가보다. 돌다리가 물에 잠겼네.
허우적 대는 나를 한 친구가 건져 주었다.

기숙사도 오랜만이구나.
아무리 신축이라 하지만.. 정말 3평 남짓한 방은..

뭐 그 친구는 '새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갔지만..
새벽 3시라구.
아, 나도 CC한번 해볼껄 그랬다.

내년에 복학하면? ㅋㅋ

강이라는 것은 물이라는 매력도 있지만,
탁트인 하늘이 진짜 매력인 것 같다.

내가 좀 하늘을 편애하긴 하지만..

#
날 건져준 친구 방에 가는 길에 박사 2년차 선배를 만났다..
'형! 운동했어요?' (옷차림을 보고..)
'아, 아니 방금 퇴근했어.'

새벽 2시였다구.
뭐 그렇지..

요새 포탈이고 블로그고 한국 IT업계에 대한 회의론.
프로그래머 직종은 3D.

뭐 말 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다고.
내가 지금 하고 있으니까.

사명감일까. 자신의 일이라는..

우리 팀장님이나, 소장님의 생활을 보면,
미래가 정말 깝깝하긴 하지만..

에효. 경력 좀 쌓고, 유학이나 가야겠다.
뭐 달라질께 있겠냐만은..

그래도. 좀. 두근두근 하자나.

#
코스피가 장중 1900을 돌파했다.
어디까지 올라가려나.
어제는 하루만에 펀드로 10만원을 벌었다.

금리는 계속 높아지고, 콜금리도 올라갈 낌새를 보인다.
대출을 고정금리로 한게 어찌나 기쁘던지.

투자에 있어서 이런 단기적인 꿀맛이 얼마나 위험한 줄 알아야 한다.
목표대로 내년 이맘때 쯤 갈아타야지.

#
군복무 가산점 때문에 시끄럽구나.
머. 이래나 저래나 난 별로 상관이 없지만,
군대 안갔다온 남자인 내 입장은..

보상은 필요한 것 같다.

머 그것보다도,
군대는 폭력을 가르치는 교육집단이다.
라는 전거성 어록이 공감 백만표.

4주 훈련간 총쏘는법 배우고, 칼쓰는법 배우고.
잘 하면 상점 받고. 못하면 얼차레 받고.

어찌나 혼란스럽던지;;

지키기 위해 쏜다..
무엇을 지키기 위해 누구를 쏜단 말이냐.

아둔하고 탐욕많은 윗대가리들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순진한 영혼을 쏜단 말인가.

나 처럼 잡생각이 많은 애들은 그런데 오래 있음 힘들어-_-;;
군대는 필요하지만, 전쟁은 없어야해.

#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법.
요새 완전 아이러니더만.

내가 다니는 스포츠 센터에도
비정규직인 강사들이 붙어논 자보를 보고서야.
이 사태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되었다.

좀 정책은 검토를 해 보시고 발효하셔야죠.
정책이 아주 그레이트 한 거라도,
이 정도 '과도기'라면 장관님이 백번 잘못하신거죠.

나름 대형마트 일인 불매운동 한다고.. 요새 이마트 안가고 있는데.
문제는 홈에버더군-_-;;
이마트는 노사갈등 없이 뭔가 잘 된건가-_-?
이마트 가도 되나 그럼-_-?

머 덕분에 파리바게트 모닝빵이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다는걸 알게 되었으니.
유통기한이 좀 짧긴 하지만, 긴게 오히려 더 나쁜거겠지.

#
요요현상을 극복하고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후훗.
몸이 가뿐해지니, 운동도 잘 되고.
피아노도 매일치고 있다. 이거이거 사람이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군.
군대 갔다오더니 사람됐네. 라고하기엔 돌 맞을 것 같고.
머 자기최면의 결과이긴 한 것 같지만, 요새는 기분이 꽤 괜찮은 것 같다.

오늘은 술마시느라...
피아노는 패스.

내가 집에만 갔어도 치고 잤다고.

물에 잠긴 돌다리가 내 발목을 잡네. 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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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2집] 잊겠다 생각을 했지안 좋았던 그대 모습만 생각했지 했지 하고 또 했지그래도 잊히질 않아다툰 기억마저 눈물이 나지 나지 음음 나고 또 나 나 기대어 울 어깨가 필요한데 내가 원하는 니 모습 어디 어느곳 나를 잊어가고 있니잊으려고 애쓰는 건 잊지 않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난 이제야 알았는걸지금은 새벽 3시 반 너도 너무 냉정한걸그 긴 시간 작은 소식도 하나 없지 없지 하나도 없지그래서 미워도 했어우리 전에 연인사이가 맞지 맞지 음음 정말..
소리 | 2007/07/12 12: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유학은 절대 두근두근하지 않슴다. 속지 마세요.
ssanighe | 2007/07/12 12:24 | PERMALINK | EDIT/DEL
으흐흐흐;; 그럼 저는 무슨 꿈을 꾸란 말입니까. 어흙.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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