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말할땐 맘이 너무 여려
참았던 눈물만 쏟아내던 사람
사랑해선 안될 너란 사람 사랑해서
내겐 남은 것은 눈물과 또 미련인데
너 하나 밖에 너란 사람 밖에
몰랐던 나야 아직도 너야
내 사랑인데 내 사람인데
이렇게 밖에 보낼수 밖에 없잖아
행복할 니가 날 잊을 니가
보고 싶어도 참아야겠지
이렇게 네가 보내준 내가
고마웠다고 행복하라고
잘 살라고. 잘 살라고. 잘 살라고..
#'바래다 주는 길' 들어보기 컬럼읽기
'미워도 다시 한번'으로 1집을 내 놓았을 때는, 그리 눈에 띄지 않았다. 노을과 같은 소속사 알앤비 머 그런 부류가 난무하기도 했고, 솔직히 그때는 누가누군지 잘 구분도 되지 않았다.
'오래오래' 로 2집을 냈을때도, 타이틀만 듣고는 "오래오래오래오래~ 오래오래오래오래~" 막 이러길래, 왜이러나 싶었는데, 나의 배타적인 고집은 '사진을 보다가'에서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정말 눈물이 핑 도는 것 같았다. 나의 개인적인 가슴아픈 사연과 그 노래가 오버랩 되어버린 그 순간 이후로 이제 이 노래는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며 들을 수 없는 곡이 되어버렸다. '내가 너를' 이라는 곡도 참 좋다. 들어보시길.
최근에 3집이 나왔는데 아쉬운 점은 노래 컬러가 매우 흡사하다는것.
'한숨만' = '사진을 보다가'
'바래다 주는 길' = '오래오래'
이런 분위기다. 머 이번엔 '한숨만'이 타이틀로 나왔지만.
특히 '바래다 주는 길'의 후렴구 "사랑해선 안될 너란 사람 사랑해서" 부분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 같아 한참을 고민고민 내 머리 깊은 그곳 까지 탐색하며 흥얼거리기를 30분, 평소엔 기억해 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기억이 났다. '오래오래'의 후렴구 "너를 사랑하는 한남자로 태어나서" 부분이 흡사했다. '오래오래'를 부르다 자연스럽게 '바래다 주는 길'로 넘어가는 장난는 몇번 쳤더니 이제는 막 헷갈리기 시작했다는. 하하.
'오래오래'들어보기
그럼에도 참으로 어이없는 것은 노래가 너무 좋다는것. 물이 완전히 올라버린 윤민수의 목소리는 마구 마구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든다.
바이브 또 한명의 멤버는 류재현. 작사 작곡 노래 프로듀서 까지 도맡는 이 분이, sg워너비의 프로듀서 라는 것을 안 후로는 바이브의 후광이 엄청나 보인다. 1집 때만 해도 노을과 동격으로 바라보았던 내 시선이 이제는 많이 달라졌다.
끝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이브의 곡 '사진을 보다가' 를.. 들어보시면 안되겠니!?
'사진을보다가' 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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