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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anighe  |  2008/08/17 02:22  |  Bad day
2008/08/17 02:22 2008/08/17 02:22
#
짐을 한보따리 싸서 나오는데,
비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한 것 퍼붓기 시작한다.

무거웠던 마음이 폭우와 함께 쏟아지면서,
아스팔트 위를 적시며 지나간다.

집으로 가는 저편에 어두룩한 구름사이로
조금씩 빛이 번지면서
가슴에 구멍이 뚤린듯 허전하다.

제멋대로인 마음을 붙잡아두려,
술로 축축하게 적셨다.

#
한 잔 술로 시작한 우리의 파티는
인생의 크고 작은 고민거리를 늘어 놓더니,
울부짖는 노래와 현란한 춤사위로 끝이 났다.

그리곤 걸죽한 해장국으로 속을 달래고,
다시 무거운 일상으로 돌아갔다.
 
#
이런 기분으로 끝날지는 몰랐다.

홀가분한 끝이라기 보다는
또 다른 시작, 그것도 많이 무거운.

조급할 필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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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 2008/08/21 18: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버그발견.!
ssnaighe.com 쓰나히닷컴이다!
ssanighe | 2008/08/26 00:16 | PERMALINK | EDIT/DEL
으흐흐, 어디요? 난 안보이는뎅 ㅠㅠ
골프 너무 어려워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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