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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해당되는 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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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0 am 에 일어났다. 이 시간에 일어나면 평온하고 조용한 아침이 시작된다.
어제 잠들기 전에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10분 더 자서 허겁지겁 늦지말고, 제때 일어나서 마음에 평화를 찾아보자라고.
일어나서 샤워하고, 창섭이 발로 차 깨우고. 커피 내리고. 남방 다리면서 TV좀 보다가.
8:40 출발. 8:55 회사 도착.
오. 먼가 퍼펙트 하다. 얼마나 이런 패턴을 유지할 수 있을까. 마인드 컨드롤이 중요해 역시.
# 전날 5:00 am에 잠이 든 관계로 회사에서 완전 패닉상태였다.
그래도 어떻게 10:00 pm 넘어서 까지 버텼다. 브라보.
집에와서 청소 좀 하고.. 먼가 습관적이 되어버렸다 -_ㅠ 주방하고 거실하고 배회하면서 주섬주섬 청소하고-_-;;
의자 온거 조립하고. 공구 자리 배치하고.
피아노 앞에 앉았다. 아. 캐감동. 얼마만이니 T_T
하농 한바퀴 쳐 주고. 역시 손이 너무 굳어 있다. 흑. '사진을 보다가 - 바이브' 로 C 코드 연습하고.
듣기+
따땃한 방에 등 깔고 잠이 들었다.
# 몇 가지 사야할 것.
커피를 내려서, 마시면서 운전하고, 회사 도착해서도 마시고 싶다. 종이컵 큰거 사고. (뚜껑달린거). 빨대는 던킨이나 어디서 훔쳐와야지.
집에 있는 커피가 보니깐 스타벅스에서 사온거 같은데. 개봉한지 1년은 더 된 것 같다. 커피가 향이 전혀 없다 ㅋㅋㅋㅋㅋ
던킨가서 원두 사와야지. 갈아올까. 아님 매일 갈까.
토스트기 (가로로 넣는거) 사고. 빠다도 집에 좀 갖다 놔야지.
음... 다음달 월급 타면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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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3 09:23
2007/02/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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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회사의 업무를 뒤로하고 출동했다.
창섭이 뎃꼬, 창섭이 집에서 청소도구 수집 회사 기숙사에서 청소도구 수집 건령이 뎃고, 홈에버에서 저녁 먹고, 청소도구 구매.
에고 벌써 9시다-_-;;;;;;;; 청소 시이작.
하려는 순간. 창섭이가 손을 베어버린다. 이런 지능범 같으니라고.
일단 나는 부엌을 맡고, 건령이가 화장실을 맡고, 창섭이는 서성이며 쓰레기를 치운다 ㅋ
부엌 완전. 3시간 걸렸다-_-;; 기름때는 세제고 뭐고. 결국 힘으로 미는 수 밖에 없더라구. 수세미로 닦는다기 보단, 거의 사포질을 했지 싶다. 온몸이 세제로 범벅이 되고, 양말은 촉촉히 젖었다. ㅋㅋ
완소 건령이는 그동안, 화장실, 베란다, 방청소, 스위치 찌든때, 문청소를 다 해 버렸다-_-ㅋ 완전 일당 백. 창섭이가 거들긴 했지만, 말그대로 왼손으로 거들었을 뿐! ㅎㅎ
지능범 창섭이하고, 완소 건령한테, 불로만 바베큐에 맥주 한 잔 사주고 오고 싶었는데, 다시 회사로 출동해야 하는 바람에, 카이믹스 짜파게티를 사주려 했는데, 계산을 창섭이가 하드라고 ㅋㅋ.
담에 만종 쏘기로 했당. 오홍홍홍.
눈나리는 발렌타인 데이에, 데이트도 못하고, 못난 남친의 친구를 만나 청소를 하게된 완소 건령양에게, 완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시프다 ㅋㅋ
쬬꼬렛도 고마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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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03:26
2007/02/15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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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의 가장 마지막 단계라는데. 흑. 일단 젤 보기 흉한 전등을 교체하기 위해, 아파트 근처 전기조명 집에 들렀다. 어제와는 다르게 아저씨와 청년이 있더라고.
"어제 왔었는데, 아줌마 어딨나요?"
건너집 친구와의 수다 중이었던 듯한 아줌마가, "나중에 얘기하자" 하고 전화를 끊고 나온다.
"어제 등 달기로 했자나요." "어, 이거지.. 일찍왔네" "얼마라고 했죠?" "65000원" "어제는 55000원이라고 했자나요." "그랬나? 너무 싸게 불렀네."
머 이런식이냐. 그렇다 이거지.
"작은방 두개하고, 부엌도 할라고요."
아줌마가 이것 저것 골라준다. 다들 좀 비싸보인다.
"이거 다 하면 얼만데요?" "보자... (계산기소리)... 21만원." "흠.. 너무 비싸요. 그냥 싼걸로 다 할래요." "근데 어차피 10만원 넘어가면, 설치비를 안받아. 그냥 이걸로 해, 학생." "아 그런가요.. (3초 생각).. 돈이 없어요. 그냥 다 기본으로 하면 얼마죠?"
거실 = 55k 방3 부엌1 = 12k * 4 = 48k 합계 = 103k
"103000원 이죠?" "음 근데 설치비가.." "10만원 넘으면 안받는 다고 했자나요." "아니, 근데 기본 12k짜리는 원가가 싸서 받아야되. 하나에 오천원씩만 받을께. 설치비 2만원만 내."
합계 = 123k (이런 ㅡㅡ;)
"음.. 그러면, 안방을 아까 보여준 65k짜리로 하고요, 설치비 받지 마세요." "에이 그렇게는 안되는데.. (3초생각).. 그렇게 해요 그럼."
거실 55k 안방 65k 방2 부엌1 = 12k * 3 = 36k 합계 = 156k
머 내 기분엔 33k 더 내고, 안방에 65k짜리 달게 된 기분. 흣. 음, 내가 넘어간건가-_-? 내가 넘긴건가-_-; 머 win-win 이라 해두자.
바로 설치하러 갔다. 아줌마는 단지 딜러였는지 안오고, 남편으로 보이는 아저씨와 아들로 보이는 청년 둘만 집으로 왔다.
아저씨는 거들기만 하고, 청년이 작업을 다 한다. 근데 못미덥고 어설프고 좀 그랬다.
나중에 보니 아저씨 밑에서 일 배우는 청년이었나 보다. 드릴과 나사가 아저씨 손으로 간 순간, 먼가 더 스무쓰하게 움직였다.
작업을 다 마친듯 보였다.
"아저씨 여기 불 안켜지네요."
아저씨가 기분 나쁜듯 등을 다시 단다.
머 이래. 손님 앞에서 저 표정은 뭐야. 등 다는거 계속 보는 동안, 참 대충한다 싶었다. 장인 정신이란건 찾아 볼 수도 없고, 걍 귀찮은 일 한다는 표정으로..
다시 다니깐 등이 잘 들어온다.
"아저씨, 근데 여기 삐뚤어 졌네요."
한번 훓어보더니, 안방등을 떼서 다시 단다. 그런데 떼어 놓은 글라스 커버를 청년이 밟아 버렸다.
쨍그랑-
"뭐하는 거여, 에이, 얼릉가서 하나 가져와."
청년이 뭐 씹은 표정으로 문을 나선다. 아저씨는 담배를 피러 나간다. 비내리는 창문 밖으로 봉고차 빼는 소리가 거칠게 들린다.
10분을 기다리니 청년이 유리를 대충 박스로 덮어서 가져온다. 유리에 빗물도 묻고, 기분이 영 나쁘다. 아저씨가 서둘러 유리를 달고, 사다리를 내려오는걸 내가 불러 세웠다.
"아저씨, 아까 삐뚤어진건 안 잡아줘요?" "어디가 삐뚤어 졌어?"
굉장히 기분나쁘게 말을 한다. 귀찮다는 표정이다. 최대한 차분하게 얘기했다.
"아저씨 이쪽이 저쪽보다 더 내려왔자나요."
차마 아니라곤 못하고, 아저씨가 다시 사다리를 탄다. 드릴로 나사를 하나 더 박고 내려온다.
1분도 안걸릴꺼, 짜증내면서 꼭 해야하나. 자기 일이면 깔끔하게 해줘야지. 뭐 대충대충 이런 분위기야. 어제 한 장판도 살짝 맘에 안들고,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는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해 보니 이사람들은 대충해도 돈 잘벌고 열심히 안하는거 같아. 사당역에 있는 술집, 고기집들이 불친절하고 맛이없는 것 처럼.
돈을 지불하러 다시 조명집에 들렀다. 디스플레이 되어있던 유리가 빠져 있다.
"아줌마, 여기 전시되어 있던 걸로 달아 주신거네요." "아, 유리가 깨져서, 그 모델이 남은게 없더라고."
머 미안하단말도 없냐. 지도 기분 안좋다 이건가. 더 깍아달래기도 뭐하고, 그냥 나와버렸다.
안그래도 이래 저래 신경쓰이는데, 참 기분 안좋게 만드네. 에효-
내일은 겁나 청소나 해야겠다. 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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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3 22:41
2007/02/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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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잔금 치루고, 법무사 통해서 소유권이전 신청하고, 오고 가는 돈 사이에서 정신이 하나도 없드라.
10년이 좀 넘은 아파트지만, 장판하고 도배가 깨끗해서 그냥 쓰기로 했고, 부엌도 좀 낡았지만,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친구한테 전세내줄 작은 방 두개 장판하고,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만 새로 하기로 했다. (이것만도 50만원 돈이다 ㅠ_ㅠ)
전등도 새로해야 하고.. 돈이 줄줄 샌다.
하악;
먼가 뛸듯이 기쁠줄만 알았는데. 요새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만 한가득이다.
이사하고 나면, 달라지겠지. 캬캬캬컄캬캬캬캬캬컄캬캬캬캬캬-
하고있었는데, 3월에 훈련 나왔다. OTL
창섭이에게 새 집과 차를 맡기고 떠나야 한단 말인가!? 정녕!?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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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3 11:16
2007/0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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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1 2005년 10월 24세의 나는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했던 일은 펀드가입이었다. 10만원씩 5가지 다른 펀드에 가입하고 (나름 분산 투자였는데, 투자되는 주식이 거의 비슷하더라;;;) 10만원은 청약 저축에 들었다.
쥐꼬리만한 월급에 매달 60만원의 저축.... 힘들었다;; 그래서, 60만원 중 20만원을 부모님께 지원받고 50%의 지분을 드렸다.
계획은 그거였다. 청약저축 하다가 30세쯤 되서 청약. 5년간 모은돈 한 5000 정도 + 대출 해서 수도권 어디 분양하는데 작은 평수 아파트를 구하는 것.
도무지 이정도 저축으로는 5000도 모으기 힘들었다. 그때 느낀 첫번째.
결론 1. 재테크의 기본은 일을 잘해서 연봉을 올리는 것이다. 연봉이 적으면, 저축도 적고, 펀드다 주식이다 해봐야 거기서 거기다.
하지만 전 회사는 개발자의 능력과 연봉의 상관관계가 없는 회사였다. 대학을 졸업했는가. 군대를 갔다왔는가. 이 두가지를 만족하지 못했기에 내 연봉은 터무니 없었다. 회사를 옮기게된 가장 큰 이유였다.
#2 나는 재테크를 서울에 집을 사기위해 시작했다.
매일 회사에서(낙성대) 집으로(방배)로 퇴근할 때 마다. 남부순환도로에서 버스(461) 창 밖에 보이는 방배동 래미안 타워를 바라보며 (37평이 10억정도 한다.) 갖고싶다.. 갖고싶다.. 생각했다. (본래내가 물욕이 심하고, 탐이 많다..) 그리고 방배동 래미안 타워를 목표로 삼았다.
10억짜리 집을 갖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저기 사는 사람들은 도대체 저 돈이 어디서 난걸까.. 짱구를 아무리 돌려봐도 이해가 가질 않았다. ...아무래도 내가 월급쟁이다 보니, 연봉에 년 수를 곱해 계산한 탓이었다 -_-;;;;;;;
결론 2. 월급으로는 서울 강남에 집을 살 수 없다.
교보문고에 들러 한참 동안 재테크 책을 둘러봤다. 책들의 내용은 뻔하다. 아래와 같이 3줄로 정리가 된다.
1. 얼릉 종자돈을 모아라 2. 펀드, 부동산 으로 뿔려라. 3. 차사지 마라.
도무지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내 목표는 방배동 래미안 타워였지만, 차가 없는 20대 후반을 상상 조차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완전히 역행했다. 회사를 대전으로 옮기면서 일단 차를 샀다.
1년 동안 모은 나름 종자돈과 퇴직금을 차에 쏟았다. (차 값의 30%) 그리고 나머지 모자란 70%를 부모님으로부터 대출했다. (무이자 -.-v)
중요한 것은 회사를 옮기면서 연봉도 올렸고, 하는 일의 난위도와 활용가치도 높아졌다.
'나'에 대한 미래가치의 버퍼를 400% 정도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이제 열심히 일하고, 배워서 버퍼를 채우는 일만 남았다.
#3 내집 마련의 가장 빠른길
1. 부모님 돈. 2. 수도권이 아닌 곳에 집 마련 (지방가면 30평 아파트 1억짜리도 많다 ㅡㅡ;;)
2007년 1월, 26세 대전시 서구 만년동 xx아파트 23평 내가 계약한 아파트다.
대전이라 매우 싸지만, 위치 및 환경은 아주 좋다.
지리적으로, 한강 바로 아래 반포라고 할 수 있고. 행정적으로, 정부청사가 있는 과천이다. 문화적으로, 방송국이 있는 여의도다. 교육적으로, 대치동에 버금가는 서초동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좀 많이 오바하긴 했다 ㅋㅋㅋ, 그래도 난 좋다 ㅋㅋ)
백화점, 영화관, 대형 할인마트가 가깝고, 바로 앞에 갑천이 흐르고,
지도 보기 + 문제는 수도권이 아니라는 거 ㅡ_-)/ (가장 크리티컬하다 ㅋㅋ)
은행대출로 집 값의 60% 를 대고, 같이 살 친구 놈을 방 하나 전세를 주고 (집값의 10%) 또 다시 부모님으로부터 무이자 대출 (집값의 30%) 을 했다.
현재까지 부모님께 기댄 돈이 4150만원이다. (물론 지금까지 키워주신 그 은혜야 어찌 돈으로 헤아릴 수 있겠냐만은..) 경제적으로 독립(?)한 이후에 공식적으로 빌린돈이 저만큼이다. 아부지의 소득 규모로 봤을때, 그렇게 염치없는 액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학교를 국립(?)으로 나온 덕에 학비도 많이 안들었으니깐... (역시 합리화는 쉽다 ㅡㅡㅋ)
원래는 행정도시 때문에 뜨고 있는(아니 이미 떠버린..) 노은 지구나, 테크노 밸리 때문에 뜨고 있는 송강동 쪽에 집을 사고, 전세를 놓고, 회사 근처로 전세로 들어갈 생각을 했다.
이런 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그러다가.. 투자의 의미로 집을 살꺼면, 수도권에 집을 사야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결국 수사는 원점으로. 그냥 처음 생각대로, 살기 편한 곳에 집을 사기로 결심 했다.
#4 재테크를 왜 하느냐?
풍요로운 생활을 하기위해서.
논리가 성립하는 이유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40대 이후에 초점을 맞춘다면(전제), 책의 내용(논리)이 100% 옳은 이야기이다. 나는 차도 집도 사서는 안됐다.
하지만, 내겐 내 삶이 있고, 나의 전제는 달랐다. 내 인생의 중심은 언제나 2,30대에 있었다.
결론은 대출이었다.
대출에는 이자가 있다. 난 내가 지금 행복하고, 만족하는 이 삶. 풍요로운 삶의 대가로써 이자를 충분히 지불할 의사가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나는 40대 이후로는 사회적으로 잘 나갈 자신이 있다. 지금 이 돈이 내겐 너무 큰 돈이고, 대출이 아닌 이상 만질 수 없는 돈이지만.. 내가 40 대가 되었을 때는 그리 크지 않은 돈이라는 생각이다. (설령 잘 나가지 않더라도..)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시간'이다.
지금 내가 내는 6.1%의 이자는. 20년간의 풍요로운 삶을 누릴수 있는 '시간' (순간들) 에 비한다면, 터무니 없이 낮은 이자라는 생각이 든다.
chapter 2.
#1 우리는 타짜다.
오늘은 고등학교-대학교 동문회가 있었다. 강남역에서 술을 기울였다.
98학번 C선배가 메리츠 증권에 갓 입사했다. 메리츠 증권은 파생상품 국내 1위이고, 그 형은 선물쪽 일을 막 배우기 시작했다.
선물은 도박이다. 장이 오르던 내리던 따는 사람은 따고, 결국 zero sum 이다.
주식과 선물과 다른점은 선물은 사회적 이슈, 정치적 상황, 경제적 여건이 중요치 않다는 것이다. 얼마나 베팅을 잘 하느냐가 결론인걸 보면, 결국 포카와 다름이 없다.
그 팀에 두명의 에이스는 하루 거래량이 조 단위라고 한다. 그리고 팀장의 연봉은 수십억이다. 그들은 모두 계약직이고, 돈을 잃으면 짤린다.
신입인 선배의 입장에서 팀장님은 도인에 가까웠고, 팀장님과의 대화는 항상 선문답이다.
타짜들의 삶이다.
#2 남자들 끼리 모이면 역시 돈 아니면 여자 얘기다.
그 선배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58년 베이비 붐과 정권 교체에 의한 2009년 부동산 하락이론과. 시간에 따른 복리의 무서움. 적립식 펀드가 어떠한 주식 시장의 형태에서 강점을 보이는지. 우리나라 선물 시장이 세계적으로 판이 큰 이유. 그리고 판이 커야 타짜가 모인다는 것. 노무현이 고건을 죽였다는 얘기.
나이에 비해 박식한 듯 보였던 나의 견해에 형이 혀를 내둘렀다. (나름 재테크 매니아라고 ㅋㅋ 역행해서 그렇지 ㅋㅋ)
그 선배와 내가 시점이 좀 다르긴 했지만, 같은 생각이 많이 부딪히고,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기분이 참 좋았다.
그리고.. 절세미인의 여자친구를 소개해서 너무 부러웠다 +_+ 형... gooood job, man~ ㅋㅋ
#3 사람이 나이가 갈수록 캐릭터는 굳어간다.
오늘 만난 선후배들 모두. 그들의 장점과 단점이 전보다 더욱 극단적으로 보였다.
요새 친구들을 만나도 느끼는 거고.. 회사사람들만 봐도 그렇고.. 친구들도 나를 보면, 그렇게 느낄 것 같다.
나도 참 한편으로 많이 변했다는 얘기를 꽤나 듣기도 하지만, 그만큼 예전 같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사람의 캐릭터가 diverge 하면서, 변화와 보수의 두 축으로 converge 하는 것 같다.
#4 시장을 분석하려 하지 말고, 너 자신을 알아라.
그 선배의 팀장님의 말씀이었다.
그 분의 재산은 헤아릴 수 없겠지만, 일산의 아파트에서, SUV를 몰고 다니는 평범한 삶을 살고 계신다.
타짜들에게 있어서, 돈은 숫자에 불과하다. 돈이 돈으로 보이는 순간, 그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시장을 분석하려 하지말고, 너 자신을 알고 시장에 맞춰라.
시장은 그 누구의 손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의해 시장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다.
오늘의 말 중에 가장 감명 깊은 말 이었다. 정말 도인에 가깝다...
조금 비약과 어폐가 있겠지만, 재테크에 빗대어 한마디 하자면........
너무 재테크에 집착하지 마라. 너의 삶이 중심이고, 너의 삶에 재테크를 맞춰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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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1 01:51
2007/01/21 01:51
대출,
만년동,
부동산,
시간,
시장,
재테크,
주식,
집,
차,
캐릭터,
타짜,
투자,
펀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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